일상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juundev 2024. 10. 16. 13:51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 또는 개발자로서 '좋은 개발자'가 되는 것을 꿈꾸곤 합니다.

하지만 좋은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 지식을 쌓는 것 이상으로, 더 넓은 관점과 통찰력을 키우는 사람 아닐까요

 

이 글에서는 '나는 어떤 개발자일까(개발 실무 경험한 지 3개월 됨ㅎ)'를 주제로 생각하며 여러 매체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요구사항, 그 이상의 시야

뭐랄까요, 요구사항이라는 개념을 들어보셨을텐데.

보통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이 담긴 문서 등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주어진 요구사항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좋은 개발자'는 요구사항을 넘어 클라이언트에게 더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불편함도 알아차리고 미리 해결하는 것이 큰 가치를 만드는 것처럼요.

사용자가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고 놀랄 수 있는 경험을 주는 개발자, 좋은 개발자.

 

이런 통찰력은 단순히 기술적 능력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하고, 디자인 감각을 기르고, 여러 분야의 지식을 배우면서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 제 대뇌피질에게 "요구사항 너머의 진짜 문제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으하하.

 

2. 빠른 것이 항상 최고는 아니다: 효율성과 가치의 균형 (하지만, 느린 것보단 빠른 게 좋다.)

우리(*현직 개발자를 포함한 개발자가 되기 위한 사람)는 보통 성능을 최적화하고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잘 안되긴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물론 성능 최적화와 처리 속도가 중요하지만, 이런 효율성만이 다가 아닙니다. 이게 사용자에게 진짜 필요한 기능인지, 효율적인 코드가 아닌 사용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코드인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앱의 응답 시간을 100ms 줄이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처음 앱을 사용할 때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가일 수도 있습니다. 

 

3. 코딩 그 이상: 상승 불패, 메이커 정신을 가진 개발자

'좋은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만 잘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 변화시키는 메이커(Maker)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커 정신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만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태도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하면 뭐랄까,, 쳇바퀴 굴리는 햄스터처럼 매일 같은 일상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아님말구

 

그래서 작은 프로젝트라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보는 경험을 늘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포함)

개인적인 사이드 프로젝트든, 오픈 소스에 기여하는 것이든, 팀 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든 메이커로서의 경험을 쌓는거 어때요.

 

어??

사진: https://velog.io/@ibban9810/TIL-23.01.19-%EB%82%98-JAVA-%EB%B0%94%EB%9D%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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